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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로열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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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편 === 본편에서도 스테일이 쓰러졌을 때 프라이드를 달랠 때 처음 등장하고, 이름 자체도 스테일과 함께 일을 하는 특성상 굉장히 자주 언급되지만 정작 본인의 등장이 적고, 나와도 캐릭터 성격 자체가 워낙 진중하고 엄격한지라 대사도 굉장히 적은 편이다. 거의 항상 로자의 보좌를 철저히 수행하는지라 등장하는 경우도 대부분 로자 혹은 스테일과 함께할 때가 대부분이다. 어린 시절 프라이드가 방약무인했을 당시 프라이드의 행동을 만날 때마다 교정을 시도했지만 로자의 뜻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했고 그조차 제대로 된 케어는 아니었다. 첫 등장은 스테일이 양자로 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과로와 스트레스로 쓰러지자 문병온 것으로,[* 게임판에서는 알버트의 죽음과 그로 인한 로자의 정신붕괴로 바쁜 상황이라서 챙기지 못했다. 프라이드가 스테일에게 예속의 계약을 걸고 학대하는 것도 알버트 사후 반년 뒤 로자가 죽고 프라이드가 여왕이 된 이후에야 알았다.] 과거의 자신은 스스로 섭정의 삶을 선택했음에도 처음 궁정에 왔을 때는 달라진 환경에 힘들어서 쓰러진 적이 있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한다. 그런데 프라이드가 그사이 자신들에게 좋은 아이인 척하는 게 아니라 스테일을 걱정하면서 자기 잘못이라고 우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성격이 착해졌다며 신의 기적이라 감동하고, 종속의 계약을 맺은 사이인 이상 스테일의 인격과 삶의 방식은 주인을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처지인 스테일을 프라이드가 잘 대해주기를 바랐다. 프라이드가 기사단 습격사건 당시 개입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개입을 많이 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그 말을 들은 로자는 바르의 재판을 프라이드에게 맡기는데 그때 바르에게 죽을 건지 예속의 삶을 받아들일 건지 선택지를 주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로자에게 프라이드가 적절한 판단이었던 것 같냐고 묻는다. 이때 프라이드에게 상당한 인상을 받았다고. 그와 별개로 로자가 여전히 프라이드를 제대로 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약 때문에 그냥 방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질베르 버틀러|질베르]]가 내정 위주로 공무를 수행하는데 비해 베스트는 외교나 타국에 대한 정보 수집 등 국가 외적인 부분 위주로 공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프라이드가 16세 성인이 되자 프리지아의 관례대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프라이드의 배우자를 열심히 찾아다녔고 로자에게 레온을 추천해 약혼 소동이 벌어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레온의 소문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볼 때는 레온이면 충분히 괜찮은 상대일 거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프라이드의 예지로 인해 불발되고 자신의 판단 착오라 사과했다. 스테일은 14세였을 때 섬멸전 당시 파웰과의 만남으로 진심으로 섭정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국서 업무를 배우고 싶어했고 파혼 소동 이후 스테일은 프라이드를 위해 섭정 업무와 국서 업무를 모두 배우고 싶다고 로자를 졸랐고, 이게 받아들여지면서 스테일이 15세가 되자 정식으로 섭정 업무를 가르쳐주며 교육에 들어갔다. 스테일에게는 시종일관 엄격한 모습을 보이지만, 우수하다고 칭송받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재능으로 업무를 빠르게 익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감탄한다. 부모인 로자와 알버트가 하나같이 자식들의 연애사에 둔감한 와중에 베스트만 스테일이 프라이드를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지 정확하게 꿰뚫어보았고[* 물론 베스트는 차기 섭정인 스테일이 본격적으로 섭정 업무를 배울 때부턴 그와 공무 시간을 계속 함께 보내기에 스테일과 접촉하는 시간이 부모들보다도 길긴 하다.] 이를 에둘러 로자와 알버트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물론 누가 프라이드의 부모 아니랄까봐 로자도 알버트도 못 알아먹었지만. 2년이 지나 서시스 왕의 동생인 세드릭이 갑자기 레온을 통해 프리지아에 입국하자 라지야의 식민지인 코페란디 왕국이 하나즈오에 방문했던 것과 시기가 겹쳐 코페란디가 하나즈오와 손잡고 프리지아를 침공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했다. 스테일은 베스트에게 이 말을 듣고 세드릭이 프라이드에게 무례한 짓을 하는 것까지 합쳐져 세드릭을 더욱 의심했다. 그러나 세드릭이 로자에게 [[도게자]]하며 사실 코페란디가 다른 식민지인 아라타, 라플레시아나 왕국과 함께 차이넨시스 왕국을 멸망시키겠다는 협박을 했고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그들을 막을 수 없어서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것이 밝혀져 오해가 풀린다. 그러나 침공 일자를 며칠간 앞당기고 란스가 실신, 그 모습을 본 차이넨시스가 서시스와의 동맹을 해제하고 분단벽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판에서는 차이넨시스가 동맹을 해제한 뒤에 세드릭이 출발했고 육로로 돌아서 갔기 때문에 도착할 때까지 며칠간의 시간이 더 걸렸다.] 세드릭이 당황해 조약을 체결하기 전에 귀국하려고 하자 프라이드가 막고 세드릭이 권한대행으로서 대신 동맹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아담 일행이 우호관계를 위해 프리지아로 방문하기로 하자 로자가 아담과 협상하는 동안 프라이드가 군대 절반을 이끌고 하나즈오로 가기로 결정한다. 이때 티아라는 예지 때문에 고집을 부려 하나즈오로 동행했고[* 로자는 아담이 프리지아 왕녀들을 노리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만나지 않게 하기 위해 동행을 허락했다.] 안전을 위해 질베르까지 동행한다. 하나즈오 방위전에서 프리지아와 하나즈오 연합이 승리한 직후에 아담 일행의 무장을 압수해 가면서 만났지만 아담의 태도에 수상쩍음을 느껴 아담을 싫어했다. 그래도 하나즈오를 건드리지 않는 대가로 불가침조약을 맺는 것은 서로 이익이라며 동의했지만, 아담이 가능하면 프리지아에서 노예를 사기 위해 동맹을 맺고 싶었지만 코페란디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책임회피해서 동맹까지 제의하지는 못했다고[* 자기 지방도 통제 못하는 나라와 어떻게 동맹하겠냐는 것이었다.] 대놓고 말한데다 프라이드를 만나려다 실패하자 티아라와 결혼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조약 지킬 것 같지도 않은데 조약 추인하지 말까 제안하지만 로자가 그래도 하는 게 좋다고 하자 받아들인다. 화평국이 되면 정말 중요한 날에는 만나야 하기 때문에 아담이 어떻게 해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중요한 일자들만 대답하자 그걸 다 기록해두고 앞으로 1년간은 피하도록 조치한다. 마침 하나즈오의 왕들과 시기가 겹치기도 해서 티아라의 성인식 때까지는 1년간 라지야와의 만남을 피하는데 성공한다. 프라이드의 18세 생일 당시 이번에는 제대로 된 결혼이 되기를 바랐고 마침 스테일이 국서 업무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대상자에 여유가 생겨 스테일, 아서, 카람을 프라이드에게 추천했고 프라이드는 "어차피 결혼 못하고 죽을 테니 그때까지 즐겁게 함께할 사람이나 고르자"라는 심리로 2년간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베스트는 프라이드가 왜 2년간 숨겨달라고 했는지는 몰랐다. 스테일을 넣은 건 스테일이 어릴 때부터 프라이드를 짝사랑하니까 귀여운 의붓조카가 행복해지기를 바라서 한 것이었다. 이때 아담은 초청하지 않고 '파티장에 후보들이 다 있다'라고 공표하면서 간접적으로 라지야는 후보에 들어가지 않는 것도 알렸다. 하지만 스테일이 후보 중 하나고 자신이 추천했다는 건 숨겼는데, 스테일이 약혼자 후보를 가르쳐주지 않자 초조해져 자기 방을 몰래 뒤지려고 하자 저지한다. 스테일의 중증 시스콘 기질을 혼내면서도 만약 스테일이 프라이드와 결혼하게 된다면 최소 10년은 더 일할 수 있을 테니 그때까지 버텨보겠다 결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로 쓰러져 스테일이 강제로 섭정 업무를 넘겨받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몸관리에 힘쓰고 있다.[* 게임판에서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못하고 프라이드에게 감금당해서 스테일이 다소 질베르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질베르는 국내업무를 맡는 국서 보좌라서 8살부터 모든 것을 혼자서 익혀야 했다. 베스트는 그런 스테일에게 꽤 미안해했다.] 한편 세드릭이 프라이드의 추천으로 하나즈오에서 프리지아로 영주해 동맹공동정책의 핵심인 국제우편기관의 장을 맡기로 결정되고, 세드릭이 완전기억능력으로 여러 지식을 습득해 시험을 가뿐히 통과하자 여러 언어를 비롯한 각국의 지식을 모조리 외운 세드릭에게 감탄해 받아들인다. 반역편 당시에는 프라이드가 티아라의 성인식 날에 쓰러지자 스테일, 질베르와 함께 범인 색출에 열을 올리고, 프라이드를 혼수상태로 빠뜨린 범인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분노한다. 하필 티아라의 성인식 날은 게임판과 달리 본편에서는 10년간 대규모로 늘어난 동맹국과 화평국 인사들이 모두 모여 대규모로 외교의 장을 펼치는 행사이기도 했기 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았고 새로 관계를 맺으러 처음 온 사람들도 매우 많았기 때문에 인원 확인하느라 꽤 고생했다.[* 이때 데여서 그런지 이후 프라이드 19세 생일을 비롯한 행사에서는 이때만큼 사람을 안 부르게 되었고 회장 내부 경비도 엄청 빡빡해졌다고 한다.] 세드릭이 회장 안의 모든 외형을 기억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르는 사람의 외모와 이름을 일치시키는 게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자 다 기억하기는 하는 거냐며 기억력이 매우 좋은 질베르를 부르고, 질베르와의 증언이 합쳐지면서 세드릭의 기억력이 진짜임을 확인한다. 그렇게 세드릭과 질베르의 증언으로 용의자가 좁혀지자 썩소를 짓고, 아담이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자 당장 아담을 잡으려는 스테일에게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저지하고 대신 마중을 해라며 며칠간 붙잡아두게 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알리바이가 확인된 외국의 왕족들과 귀족들은 너무 오래 붙잡아둘 수는 없어서 귀국을 허락한다. 프라이드가 깨어났다는 말에 로자와 함께 프라이드를 찾아오지만 광인화로 인격이 망가지자 다른 상층부들처럼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것이라 오판하고[* 다만 프라이드가 인격이 변한 과정이 너무 극적이었고 한번 머리에 쇼트 나서 쓰러지는 모습이 아담의 광인화에 당할 때와 우연히 일치한 탓에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기는 했다. 프라이드 본인조차 아담에게 세뇌당한 게 아니라 게임판의 인격으로 되돌아간 것이라 오판한 상황이었다. 일관되게 아담의 소행이라 여긴 건 세드릭뿐이다.] 프라이드가 깨어난 걸 감추고 과거의 프라이드를 아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철저히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게 했다. 다만 다음날에는 데즈 선생이 상황을 모르고 프라이드를 가르치다가 프라이드에게 펜으로 다리를 찔리는 사고가 있어서 뒤늦게 장기휴가를 내기는 했다. 프라이드가 자신이 해온 모든 정책을 무위로 돌리고 싶다고 하자 로자와 논의해 정지시키고, 프라이드가 갱생하거나 티아라가 후계자가 되면 재개하기로 결정한다. 여기에 반발한 스테일에게 더 이상 과거를 숨길 수 없어 숨겨둔 과거를 밝히고, 레온이 프라이드를 매일 찾아오려고 하자 더 이상 프라이드가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며 오지 못하게 막는다. 레온은 아무것도 모른 채 프라이드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었던 것은 국왕 부부와 섭정의 교육 덕분일 거라고 칭찬하자 과거를 떠올리며 씁쓸함을 느꼈다. 상층부들은 어린 시절 프라이드에게 철저히 방관적이었고 프라이드의 성격이 갑자기 바뀌자 지지했지만, 또다시 모습이 바뀐 걸 보고 프라이드를 포기하고 티아라를 후계자로 삼자며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자와 베스트는 이번에야말로 여왕에 어울리는 인격자로 만들어 보이겠다며 2달간 포기하지 않고 질베르와 함께 가장 많은 시간 동안 프라이드와 만나며 교정을 시도했다. 물론 아담에 의한 광인화라서 전혀 통하지 않았지만, 이전까지 엄격해서 무서워하기만 한 프라이드가 이때 이후부터 '엄격하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겨준다'며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정신 차린 뒤에는 이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드가 세드릭을 하나즈오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려고 무고할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사안이 심각해서 로자와 알버트까지 불러 상담해 하나즈오 왕들과 만나 사과하고 과거사를 다 털어놓는다. 세드릭이 자백 계약을 자처해 다음 날까지 아담과 티페트가 프라이드 혼절 당시 현장에서 사라졌다는 '증거'를 내놓자 이를 기록하는 일을 맡았다. 이걸 본 로자는 프라이드의 이변의 유무와 상관없이 라지야 제국이 프라이드에게 상해를 입히고 프리지아에 선전포고급 행각을 했다는 증거가 확인되면서 베스트에게 여차하면 네 특수능력을 써야될지도 모르겠다 말하고 모든 것은 여왕 폐하의 뜻대로라며 받아들인다. 스테일이 상태가 나빠지는데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을 걱정하며 스테일이 프라이드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는데 차라리 계승권을 박탈시키고 티아라를 차기 여왕으로 삼으면 안 되겠냐고 제안하자 아직 프라이드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자고 반대했다. 계승권은 한번 박탈당하면 되돌릴 수 없고, 무엇보다 예지능력자의 계승권은 박탈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3월에 프라이드가 떨어진 탑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자 구속을 명령하고, 4월에 아담 일행이 다시 프리지아로 오자 감금하고 이번에 확실하게 아담 일행의 소행을 밝혀내지 못하면 프라이드의 계승권을 박탈시킬 수밖에 없고 혹시 프라이드를 되돌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어떻게든 찾아내겠다고 결심한다. 질베르와 함께 아담 일행을 찾아와 적당히 말로 구슬려 가며 자백 계약서를 내밀지만 아담이 나는 무고하다고 주장하며 찢어버리자 당황한다. 원래 계약서는 만드는데 일주일이나 걸리는 귀중한 문서고 범죄 용의자임이 문서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 체면 문제로 계약을 거부하는 경우는 많지만 찢어버리는 건 매우 무례한 행동이기 때문에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한다. 이것 때문에 빡쳐서 당장 머리를 잡아서 내던져 버리려는 것을 꾹 참고 아담과 기싸움을 벌인다. 이후 스테일이 특수능력을 이용한 도청을 제안해 상층부들과 함께 아담 일행이 프라이드와 함께 프리지아를 공격하려는 것을 보고 이를 기록하는 일을 맡았다. 프라이드가 한번 떨어진 탑을 탈출해 자기 계승권을 박탈하면 티아라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걸 보고 스테일에게 왜 안 막았냐고 묻지만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듣고 납득한다. 티아라의 안전을 위해 서시스로 보내는데 동의하고[* 사실 티아라에게 휘둘리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직감한 프라이드가 티아라를 쫓아내기 위해서였고 스테일은 무의식적으로 프라이드의 뜻대로 움직이며 티아라를 방출하는 걸 주도했다.] 프라이드가 또 탈출 소동을 벌이자 기사단에 연락하려고 하지만 스테일이 그때마다 막아서 하지 못했고, 아서의 난입으로 프라이드가 나가지 못하자 일단 안도한다. 그러나 프라이드가 아서에게 막힌 것 때문에 예정에 차질이 생겨 아담을 불러들이는 것으로 대응하고 티페트의 도움을 받아 최상층부가 있는 곳으로 아담과 함께 난입해 아담의 특수능력으로 폐인이 된다.[* 로자와 알버트가 먼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무언가가 있는 걸 깨닫고 손을 휘저으면서 경계하지만 질베르처럼 무술에 능한 건 아니라서 기척을 간파하지는 못했다.] 이후 한동안 성에서 보호받으며 프라이드가 스테일에게 여차하면 베스트를 죽여버리겠다며 자기 말대로 하라고 협박하는데 거론된다. 이 시간대의 스테일은 아서를 통해 진상을 알았기 때문에 프라이드의 계약에 휘둘리지 않고 베스트가 죽더라도 들을 수 없고 여차하면 손을 자르고 순간이동을 쓸 거라고 강짜를 부려서 무리한 요구를 씹었다. 탈환전 당일에는 로데릭과 클라크에게 발견되어 보호되던 중 케메트의 힘으로 회복한 아서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아서가 모습을 감추고 난입해서 치료한 다음 바로 현장에서 도망쳤기 때문에 아서 덕분인 건 모른다.] 질베르에게 사정을 들어 프라이드가 옛날로 돌아간 게 아니라 아담에게 세뇌당해서 성격이 이상해졌고 라지야가 프리지아를 침공했음을 알게 된다. 로자의 예지와는 다르지만 티아라의 예지에서는 프라이드가 죽은 뒤 티아라가 '분명 베스트 숙부님도 슬퍼하고 있다'고 언급한 걸 보면 그 강한 멘탈 때문에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괴로워했던 걸로 보인다. 게임판에서 알버트와 로자를 연달아 잃고 프라이드에게 10년이나 지하실에서 고문당하면서도 끝내 제정신을 유지할 정도의 멘탈이니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침착할 만하다. 대신 그 성격상 그만큼 의붓조카의 정신을 망가뜨리고 죽게 만든 라지야에 대한 분노를 불태우고 있었겠지만. 프라이드가 제정신을 되찾아 형제들과 함께 돌아오자 조카들이 상처투성이인 걸 보고 괴로웠겠구나 하고 안쓰럽게 여기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티아라도 예지능력을 각성하면서 프라이드와 티아라 중 한 명은 선택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오는데, 원래 왕의 힘인 예지능력은 한 세대에 두 명이 나타난 적이 없고 나머지 한쪽은 먼 외국으로 나가 다시는 귀국하지 못하고 능력도 계약으로 봉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프리지아의 왕위는 무조건 우수한 특수능력자가 우선이며, 그게 없을 경우 왕에 어울리는 자가 선정된다. 과거 후계자가 나타나지 않아 논의하다가 왕녀 하나가 예지를 각성하면서 일단락된 적은 있다. 프라이드는 침공의 공범이고 티아라의 힘이 자신보다 낫다며 자신이 물러나겠다고 자청했지만[* 게임에서도 프라이드는 티아라가 자신에게 예지를 보여주자 티아라의 힘이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티아라가 이미 10년간 프라이드가 후계자로 자리를 잡았는데 이제 와서 바뀌면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부정하고, 이때 난입한 세드릭이 역대 왕녀들의 전례를 거론하면서 '왕녀'가 아니더라도 왕족으로서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국내에 머무는 게 허락되지 않겠냐며[* 주로 4계승자 이하부터 귀족이나 섭정과 결혼해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계승자가 국내에 남은 전례도 있다고 한다.] 현재 차기 국서의 자리가 공석이니 그 자리를 왕매로서 물려받는 게 어떻냐 제안하면서 가장 좋게 마무리된다. 그런데 이후 프라이드가 자기 힘으로 예지를 쓰는 게 가능하다는 게 밝혀지자 왜 그걸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엄청 혼냈다. 고문탑이 폭파된 뒤 새로 비밀통로를 뚫기로 하면서 바르를 고용하는데 자신이 감시역으로 따라가겠다고 하자 스테일과 기사들이 오히려 바르를 동정했다. 바르도 그 섭정은 꺼림칙하다며 차라리 스테일이 낫다고 깠다. 프라이드는 베스트는 엄격하지만 상냥한 사람이니까 잘해줄 거라고 그냥 넘겼지만... 같은 시간대 포로로 잡힌 애슈턴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머리를 잡아 처박으며 노발대발하고 정식으로 처벌받기 전에 숙청했다. 애슈턴이 베스트의 방을 쓰면서 소중한 가족 그림을 엉망으로 만들고 정리정돈한 방을 엉망으로 만든 데다가 반란의 주동자 중 한 명이었기 때문. 이때 '노예 피해자도 정리되었다'라는 말을 하며, "로자와 알버트에게 가한 행위, 스테일과 질베르에게 행한 끔찍한 취급, 그리고 프라이드의 건으로 너희들은 우리나라에 목숨이 보장되지 않는다"라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아담도 가만두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비밀통로를 뚫으면서 바르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한다. 이 통로를 쓸 거냐고 묻자 어차피 자신의 힘이면 이런 지하의 매캐한 곳보다 더 확실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 불편해서 안 한다고 부정된다. 여차하면 바르를 처분할 생각이었으나, 바르가 지금의 프라이드에게는 필요한 인물이라고 결론을 내리고는 처분하는 것은 그만두었다.[* 나중에 밝혀진 베스트의 특수능력이 기억 소거임을 보면, 이 '처분'은 목숨을 숙청하는 것이 아니라 통로와 관련된 기억을 지우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혹은 아예 '배달인'으로서의 기억을 지우고 방생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애초에 규칙에 엄격한 베스트가 '''이미 예속의 계약이라는 형벌로써 죗값을 치른''' 바르를 이제 와서 처형할 가능성은 낮다.] 이때 프라이드가 자기 죄를 모두 잊으면 좋겠냐고 물어본 것을 보면 프라이드가 PTSD를 심하게 겪는 것 때문에 나름 진지하게 기억소거를 고민했던 모양. 하지만 프라이드 본인이 바라지 않기 때문에 넘긴다. 그와 별개로 바르가 프라이드에게 마음이 있는 걸 알고 저건 경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탈환전 축승회 다음 날, 스테일은 프라이드의 말실수로 약혼자 후보 3인의 정체를 알게 되자 베스트에게 맹렬한 항의의 시선을 보냈는데 일은 또 알아서 처리해서 빈틈없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스테일을 질베르에게 쫓아내고 네가 차기 섭정으로 어울리고 자신도 기쁘다고 말해줘서 스테일이 내가 섭정에 어울리지 않아서 약혼자 후보로 넣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풀어주고, 스테일은 기분이 좋아져서 약혼자가 확정된 뒤에 물어보자고 넘긴다. 베스트는 스테일이 15살 때부터 섭정 업무를 따라 배우면서 자신을 진심으로 따르게 된 스테일이 자신을 원망한 것에 충격받고, 자신이 스테일을 너무 오냐오냐한다는 걸 깨닫고 진이 빠진다. 자신처럼 하라구로에 주변 사람을 위해서라면 지나치게 과격한 면을 닮은 스테일에게 이런 점을 들켰다가는 실컷 이용당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고. 그와 별개로 스테일이 자신이 부재인 상황에서 여왕이 적국에게 세뇌당하고 군사적 침공까지 당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섭정 대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성공하면서 속으로 기특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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