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로열 아이비_{(r1 문단 편집)}

=== 게임판 ===
게임 설정상으로는 알버트와 함께 프라이드를 만나주는 둘뿐인 인물이었지만, 로자가 프라이드를 배제하는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느끼면서도 계약 때문에 로자를 말리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다. 가끔씩 프라이드를 만날 때면 나름대로 교정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당시 프라이드는 알버트나 베스트 앞에서는 좋은 아이였기에 대놓고 지적하기 힘들었다.

멘탈이 강했던 베스트는 알버트와 로자의 잇따른 죽음에도 정신을 부여잡고 있었고, 로자가 남편의 죽음에 절망해 죽어가는 것에 분노해 자식을 위해서 살라고 다그치면서 죽기 직전에 처음으로 로자의 뜻을 정면으로 거슬러 프라이드와 티아라를 데리고 갔다. 하지만 이때 로자는 티아라만 챙기는 모습을 보여 충격받은 프라이드가 돌이킬 수 없이 흑화해버렸다. 알버트는 죽기 전에 베스트는 강하고 좋은 사람이니까 프라이드의 교육을 맡긴다는 유언을 남겼고, 섭정인 스테일이 8살밖에 안 되었기에 한동안 자신이 업무를 대신하고 있었다.

프라이드에게 스테일에게 함부로 하지 마라, 태도를 바꾸라며 뒤늦게라도 교정을 시도하지만 당시 프라이드는 방해되는 여러 사람들을 모살할 정도의 악랄하고 교활한 악마가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과거와 달리 대놓고 악의를 드러내며 1년도 안되어 처형된 것으로 꾸며지고 감금당한다. 특수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10년간 고문당하며 가족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예속의 계약을 강요당하지만 이대로 죽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로자와 알버트의 유언을 받들기 위해, 그리고 프라이드가 저런 악마가 되어버린 것에 대한 책임으로 거절한다. 정신이 피폐해져 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아오는 프라이드에게 올 때마다 이대로 가다가는 네 수명보다 더 빨리 나라도 너도 파멸하고 만다며 지속적으로 직소를 했다.

프라이드는 하급귀족 출신 주제에 누구에게 그런 말을 하냐며 화냈지만 본인도 그걸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고, 베스트가 자신에게 한 말도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그래봐야 어쩌라고, 알버트를 제외한 누구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다며 애정 외의 전부를 달라며 다같이 죽자는 생각으로 그만두지 않았다. 프라이드가 미쳐버린 원인은 애정결핍이었기 때문에 부모는 이제 없지만 베스트가 자신을 아껴준다는 것을 제대로 이해했으면 이 정도로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엇갈린 셈.

프라이드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자신을 고문하는 [[스테일 로열 아이비|스테일]]을 달래가며 섭정 업무와 티아라의 상황에 대해서 근근이 안부를 듣었으며 게임 1편의 엔딩 시점에서 스테일에게 구출되지만 오랜 고문으로 인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의 몸이 되어 신체제에 협력은 하나 복귀까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베스트의 생존을 알고 있던 건 프라이드와 스테일뿐이었고 질베르조차 몰랐기 때문에 베스트가 살아돌아온 것에 감격했다.

게임 상에서는 티아라와 함께 둘밖에 없는 스테일을 설득할 수 있는 인물로 스테일에게 어린 시절 챙겨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못했음에도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어떻게든 해내는 스테일을 대견하게 여기고, 질베르가 재상으로서 어떻게든 뒷수습을 하며 버티고 있는 것에 안도한다.

질베르의 부탁을 받아 라이어를 비롯한 세뇌 피해자들의 기억을 지우지만, 몸이 약해진 탓에 능력도 약해져서 트라우마를 없애는 데는 실패했다. 이 때문에 프라이드 여왕에게 고문당해 정신이 망가진 라이어가 기억이 완전히 망가지고 만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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