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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스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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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 시절 === 1921년, 스탈린과 스탈린의 둘째 아내인 나데즈다 알릴루예바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탈린의 고향인 조지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복형 [[야코프 주가시빌리]]와 달리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을 러시아인으로 생각했다. 스탈린은 바실리를 상당히 아꼈는데 라리사 바실리에바의 《크레믈린 여인들》에 따르면 부하린이 어느 때 스탈린을 만나러 갔을 때 스탈린은 갓난아기였던 바실리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아기가 콜록거리며 우는 걸 보며 너털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아, 괜찮아. 애한테 좋은 일이라구. 연기를 뿜어주면 이 놈이 강해진단 말이오!"라고 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인간쓰레기나 할 막장짓이지만 7, 80년대 유럽은 물론이고 한국도 90년대까진 이랬다. 그 땐 아파트 베란다에 아빠가 아이 데리고 가서 세워놓고 옆에서 담배 피고, 극장에서 영화보며 담배 피고, 택시기사가 손님 태우고 운전하며 담배 피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담배 피고, 강의실에서 교수가 강의하며 담배 피던 시절이였다. 무엇보다 당시에는 담배가 그렇게까지 몸에 좋지 않기는커녕 도움이 된다는 인식도 있었다. 폐 속 독소를 없애준다는 인식이였다. 별개로 당시에 흡연에 부정적이었던 소수의 사람들 중 한 명이 '''[[아돌프 히틀러]]'''.][* [[대항해시대]]에는 담배 연기가 오히려 몸에 좋으며 병을 치료한다며 약용으로도 쓰였다. 소독용으로 스탈린처럼 담배 연기를 뿜어주는 게 흔했다.] 나데즈다가 쓴 편지에서도 이것이 사실로 확인되는데 나데즈다는 1922년, 시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다. ||안녕하세요. 어머니께 키스를 보냅니다. [[이오시프 스탈린|소소]]도 안부를 전합니다. 그이는 아주 건강하고 기분도 좋아요. 일도 열심히 하고, 어머니 생각도 한답니다. [[야코프 주가시빌리|야샤]]는 공부하고, 뛰놀고, 담배를 피우고, 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바센카 역시 뛰놀고, 엄마에게 함부로 하고, 제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요. 그래도 아직 담배는 안 피우는데, 머지 않아 이오시프에게 배워 담배도 피울 거예요. 이오시프가 파피로스카 담배[* 해당 번역본의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папироска(파피로스카)는 (필터 유무와 상관없이) 물부리 달린 궐련을 의미하는 папироса(파피로사)에 지소사가 붙은 형태다. 즉, 브랜드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일반명사다.] 를 피울 때마다 늘 아이에게 담배 연기를 내뿜으니까요.|| 그는 말을 듣지 않고 함부로 굴어 나데즈다를 힘들게 했고 공부 대신 축구하기를 즐겼다. 1935년 4월 22일, 아버지 스탈린, 여동생 스베틀라나와 함께 [[모스크바 지하철]] 개통을 기념하여 모스크바 지하철에 탑승했는데 엄청난 숫자의 군중이 몰려와 환호하는 대소동이 벌어졌고 그는 매우 겁을 먹었다고 한다. 지하철 시승이 끝난 후 집에 돌아온 그는 침대 위에서 발작하듯이 울부짖었다는데 아버지의 엄청난 위상을 몸으로 겪은 탓일까, 그냥 놀기 좋아하고 공부를 싫어하는 말썽꾸러기 정도였던 그는 이후 아버지의 권력을 믿고 차차 안하무인으로 굴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바실리 주가슈빌리라는 기존의 이름 대신 아버지인 스탈린의 성을 따서 바실리 스탈린이라고 칭해 스탈린은 그를 불러서 "넌 스탈린이 아니고 '''나도 스탈린이 아니야. 스탈린은 소련의 권력이야!'''"라고 질책했지만 그는 귓등으로도 안 들었다.[* 애당초 스탈린은 지하혁명활동 시절 러시아 제국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가명'''에 불과한데, 이걸 자기 성씨라고 따라하는 아들을 보는 아버지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가 날 만했다.] || [[파일:스탈린일가.jpg]] || || 1930년대 스탈린 일가의 모임, 왼쪽부터 바실리 스탈린, [[안드레이 즈다노프]], 스베틀라나 알릴루예바, [[이오시프 스탈린]], 그리고 [[야코프 주가슈빌리]]. || 어머니인 나데즈다 알릴루예바가 자살한 후 스탈린 일가는 [[크렘린]]의 새 관저로 이사했다. 스탈린은 아내의 죽음 이후 충격을 받아 가족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였는데 바실리는 아버지를 믿고 날뛰기 시작했다. 1935년, 다차(별장) 관리인 주발로프는 스탈린에게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바실리는 스스로를 어른으로 여기며 바라는 것을 갖겠다고 고집을 부리는데, 가끔 어리석은 것을 바라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여자들 앞에서 마구 음담패설을 늘어놓다가 듣다 못한 이복형 [[야코프 주가슈빌리]]에게 두들겨맞기도 했고[* 야코프 주가슈빌리는 바실리와 나이가 14세나 차이가 나고 바실리의 어머니도 야코프보다 고작 6살 많기 때문에 형이라기보다는 삼촌뻘이다. 야코프 주가슈빌리는 오랫동안 아버지와 사이가 서먹했고 성격도 솔직담백했지만, 그 덕분에 군인이 된 후 [[독소전쟁]] 직전 시점부터는 아버지와 화해해서 잘 지냈다.] 학교에서도 함부로 행동하면서 선생들까지 업신여겼다. [[대숙청]]이 한장이던 1937년 제2특별학교에 입학했다. 스탈린은 학교 측에 스탈린 가문의 명예를 위해 아들에게 어떠한 특별 대우도 하지 말라고 지시했지만 아버지가 무소불위의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한 바실리를 학교 측에서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었다. 1938년 참다못한 학교 측은 바실리가 학교 당국으로부터 특별대우를 받고 있으며 자살위협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고 용감하게 스탈린에게 보고했다. 스탈린은 학교 측에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솔직하게 보고해서 고맙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실리는 범용하고 버릇없는 젊은이입니다. 항상 정직하지 못하고, 권위가 약한 선생을 위협하길 좋아하고, 툭하면 무례하고, 심지가 약한-아니 흐트러진- 작은 [[스키타이]]인입니다. '영감과 여편네들'이 '스탈린의 아들'이라고 시종 떠받들어서 그 녀석을 망쳐 놓았습니다." 스탈린은 학교 측에 아들을 더 엄히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자신도 아들의 멱살을 잡아 버릇을 고쳐 놓겠다고 약속했지만 말로만 그러했지 스탈린은 방종한 아들을 제어하지 않았고 오히려 학교에서 바실리를 혼낸 선생들을 숙청하는 걸로 대신했다.[* 스탈린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 반대되는 말을 하면서 상대가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아채고 알아서 처신하기를 바라는 성향이었다.]이렇게 처리했으니 바실리가 더 망가지는 것은 당연했고 바실리가 커갈수록 스탈린은 더욱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제2특별학교에서 한 바탕 소통을 치른 직후인 1938년, 그의 나이 17살 때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카친스키 항공군사학교에 입교했다. 그의 이복형 야코프도 다녔던 학교였다. 스탈린은 이번에도 스탈린 가문의 명예를 위해 아들을 특별 대우하지 말라고 엄히 지시했다. 하지만 숙청을 두려워한 교관들은 바실리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바실리는 교관들로부터 특별대우를 받으며 으스댔다. 일개 생도에 불과한 바실리는 이동하면서 언제나 학교 관리자들의 화려한 영접식을 받았고 숙소가 아니라 호텔에서 머물렀으며 장교 식당에서 특식을 먹곤 했다. 바실리는 몹시 으스대며 장교 식당에서 할 수 없는 특별 음식을 주문했고, 이에 요리사들은 바실리를 위해 시내로 나가 요리를 공수해야 할 정도였다. 생도 신분인 바실리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고 [[크림반도]]를 자기 정원처럼 마구 누비면서 [[폭주족]] 놀이까지 했다. 이딴 짓이나 하고 있으니 성적이 제대로 나올 리도 없었고, 때문에 평균적인 기간에 비해 굉장히 늦게 졸업했다. 스탈린이 바실리를 불러서 야단치기도 했지만 바실리는 그러는 아버지는 사관학교 졸업장이 있냐고 빈정대는 등 오로지 스탈린의 아들이라서 가능한 망나니짓만 골라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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