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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레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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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의 입지 == 한국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입지는 취약한 편이었다. 우선 본격적으로 한국에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소개된 것은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로, 동구권 해체와 맞물리며 제대로 된 맑스-레닌주의가 학계나 운동권에 편입되지 못했다. 도리어 소련 해체 이후 다수의 PD 운동권이 [[루이 알튀세르]]나 [[레프 트로츠키]], 혹은 [[토니 클리프]]의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이들에 의해 광범위한 마르크스-레닌주의 혹은 스탈린 개인에 대한 비판이 전개되었다. [[분단]]이라는 정치적인 특수성 때문에 [[북한]]과 연결되어있는 스탈린주의가 한국에서 크게 거부감을 일으킨 것도 하나의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의 운동권은 마르크스-레닌주의보다 [[트로츠키주의]]의 영향력이 강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PD 내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는 집단은 90년대 이후 거의 대부분 사라졌다. CA파 시절만 하더라도 레닌주의를 따르는 조직이 상당수 존재하였으나 이후 개량주의로 방향을 전환했고[* 청년진보당(자율주의→기본소득론), 대장정→행진(알튀세르주의) 등. 이병천, 이진경 등 일부는 포스트모던으로 전환.], 2000년대 이후 남은 조직은 거의 대부분이 비 레닌주의 성향(클리프주의 성향의 [[노동자연대|노연]], 정통 트로츠키주의의 볼키그룹 등)을 띄고 있다.[* 물론 이들도 레닌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소위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접근과는 거리가 멀다. 즉, 트로츠키가 보는 레닌이나 스탈린에게 비판적으로 얘기했던 레닌의 일부분의 모습에 주로 중점을 맞추며 레닌을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NL은 마르크스-레닌주의 그 자체보다는, [[북한]]의 [[주체사상]]에 영향을 받았기에 소련 및 동구권 붕괴에 대한 동요는 PD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물론 충격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아무튼 주체사상도 뿌리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인만큼, NL 역시 [[인민전선]]론[* 한국에서는 "민족민주전선론"으로 변용됨]이나 노농빈동맹론 등 맑레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지만, 애초에 NL 특성상 이론보다는 실천을 중시해서 그러한 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따라서 PD도, NL도 공개적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내세우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PD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포기하다시피 하고, 후술하겠지만 이 때문에 마르크스-레닌주의 계통의 이론가들이 자연스럽게 NL 계열로 밀려나게 되면서 역설적으로 NL 일각에서,[* 대중적 인식과 달리, 경기동부연합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이건 주체사상이건 더 이상 사상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그 동안 실천 중심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대로 다루지 못한,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한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공식적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는 운동권 단위 중 가장 잘 알려진 조직으로는 [[채만수]] 소장의 노동사회과학연구소(이른바 노사과연), 백철현[* [[범민련]] 해체 이후 재조직된 자주연합 준비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의 전국노동자정치협회(노정협)[* [[노동자연대]](성폭력 및 2차 가해), 사회진보연대(윤소영의 윤석열과 국민의힘 지지, 한지원의 개혁신당 입당)를 비롯한 좌단위 내의 문제 집단, 특히 2024년 들어서는 [[민중민주당]]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극좌 군사 모험주의라는 표현은 기본에, 호전적인 전쟁광이라는 비난은 덤.] 등이 있다. 같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이지만 중국, 러시아, 북한에 대한 사회구성체 분석과 현실 정세 인식이 크게 차이나는 편이다.[* 노사과연은 [[그리스 공산당]]의 "제국주의 피라미드론"을 받아들여 중러를 독점자본주의에 따른 제국주의 국가로 보는 반면, 노정협은 정통 스탈린주의 노선에 따르기 때문에 두 국가가 제국주의로 도약할만한 물적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다. 나아가 노정협은 북한은 물론 중국도 국가자본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국가로 보고 있다. 물론 수정주의라는 건 인정한다.][* 그 외에도 PD(정확히는 "좌단위") 계통으로 진보당의 더불어민주연합 참여에 시종일관 적대적인 노사과연과 달리 노정협은 최근 NL 계통과 함께 하고 있어 진보당과 여러 통일운동 조직에 참여하고 있다.] 노사과연은 [[채만수]] 소장의 고령과 여러 가지 논란으로 인해 2023년 9월 경 청년회원 집단 탈퇴 사건이 일어나며[* 채만수 소장의 독단적인 행보에 반발한 청년위원회 회원들이 단체로 탈퇴해서 [[청년진보당]]에 입당했다.] 세가 기울었고, 자본론 번역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노정협은 최근 [[범민련]] 해산 이후 재조직파와 힘을 합쳐 자주연합 준비위를 결성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는 운동권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동사회과학연구소와 전국노동자정치협회 이 두 곳이다. 물론 반수정주의적인 입장을 내세우기는 하나, 1956년 흐루쇼프의 스탈린 격하 운동 이후 중국의 모택동이 추구했던 반수정주의적 입장과는 분명 다른 입장을 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알바니아의 엔베르 호자가 내세운 반수정주의와도 입장이 다르다. 모택동이나 호자는 소련을 사회제국주의 혹은 자본주의로 해석했는데, 노사과연이나 노정협 둘다 이와 같은 입장을 좌편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소련이 수정주의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연방해체 이전까지 사회주의 국가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점에서는 파벌과는 별개로 같은 입장이다. 다만 노사과연 (출신) 활동가들은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을 (국가)자본주의로 규정하지만, 노정협에서는 수정주의가 곧 자본주의로의 체제 전환을 담보하는 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BRICS]]를 비롯한 '다극화' 담론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도 노사과연은 전술한 '제국주의 피라미드론'에 따라 비판하는 반면, 노정협에서는 (비판적) 지지를 보인다는 게 차이점.[* 여담으로 정의당에서도 비슷한 분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전환은 중러 제국주의론에 찬성하는 반면, 함께서울은 국제전략센터를 통해 이에 반대하고 다극화 담론에 찬성하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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