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Project Moon 세계관)_{(r1 문단 편집)}

=== 시계머리 의체 ===
급하게 갈아끼우다가 기억이 날아가게 된 원흉으로, 일반적인 의체라기엔 의사소통 기능도 없고 이목구비도 없이 그냥 시계 모양의 머리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고 2장에서는 아예 값나가는 장식품 취급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능력을 보면 매우 비범한데, 시계바늘이 미친 듯이 돌아가는 연출과 함께 계약을 한 상대방들을 모두 되살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고통을 대신 감내해야 한다는 페널티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죽음을 거스른다는 것 자체가 대체 어떻게 생겨난 능력인지 의문이다.[* 1장에서 아야와 홉킨스는 특이점 수준이라며, 어떤 날개를 등에 업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4장에서 나온 파우스트의 언급에 의하면 이 부활 능력은 수감자들이 단테와 계약을 통해 '''동기화'''되면서 생긴 '''부활 체험''' 능력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과는 전혀 다르며 이 때문에 머리의 금기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겉보기에는 진정한 부활과 딱히 차이점이 없으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파우스트와 뫼르소 외에 그 누구도 이 능력을 부활과 구분짓지 않는다.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특이점이 넘쳐나는 도시에서도 죽은 자를 거침없이 부활시키는 이런 능력은 극히 한정적이거나 없다. 게다가, 분해와 수리가 가능하다고 묘사되기에 뒤틀림이나 E.G.O일 가능성도 낮다.

림버스 컴퍼니의 회사 로고에 시계가 그려져 있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0장에서 맹수 3인방이 단테를 습격한 것이 "단테가 머리를 바꾸도록 유도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의 연장선으로 맹수 3인방의 스승으로 추정되는 이오리가 단테의 의체를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거나 수감자 이외의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능력으로 강화시켜 자신의 아들을 부활시키려 한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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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오르는 머리의 불꽃'''
 단테의 시계 머리 의체는 시계 형태라는 것 외에도 항상 뒤통수가 불타오른다.[* 정확히는 시계 머리 중간의 틈에서 불꽃이 하나, 뒤통수에서 하나가 타오르고 있다.] 이 불꽃은 보기에만 불꽃 같을 뿐 전혀 뜨겁지 않다고 하는데 5.5장 육참골단 이벤트에서 갑자기 단테는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불꽃이 엄청난 열기를 내뿜으며 불타오르다가 기절하는 일이 생겼다. 이 불꽃이 백야와 단테 사이의 연관성을 암시한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 '''시침과 분침'''
 5장에서 베르길리우스가 자신은 "수감자들이 다 죽고 적들이 단테의 머리를 부순 뒤 시침과 분침을 가져가려 할 때"만 전투에 개입한다며, 이를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이 말이 단순히 단테가 살해당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단테 본인의 생사조차도 상관없고 단테의 시침과 분침만 있으면 비슷한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불명. 프롤로그에서는 표범과 사자, 늑대가 단테를 죽이려 했을 때 이를 막으며 개입하기는 했다.

*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
 4장과 7장 후일담 이후 버스 내부처럼 보이는 곳에서 단테의 '''분침이 약간 전진'''했다. 분침이 전진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전진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분침이 전진하여 시침과 만나면 12시가 된다는 점에서 [[지구종말시계]]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 '''수감자의 입사조건이자 소망이 이루어질 때'''
  [[이상(Project Moon 세계관)|이상]]과 [[돈키호테(Project Moon 세계관)|돈키호테]]의 입사 조건이자 소망을 이루어줬기에 전진했다는 설이 있다. 다만, 5장에서 이스마엘의 입사 조건이자 소망인 [[에이해브(Project Moon 세계관)|에이해브]]의 복수가 이루어졌고, 8장에서도 [[홍루]]의 입사 조건인 '원함'을 얻었음에도 분침이 다시 전진하진 않았기에 불확실하다.
  * '''LCB 일행 스스로 황금가지를 수복할 때'''
  4장과 7장은 LCB 일행이 조력자의 도움 없이 온전히 자신들만의 능력으로 황금가지 수복에 성공했다. 분침이 전진하지 않은 장들은 모두 온전한 황금가지 수복에 실패했거나[* 1장은 황금가지 수복 자체를 실패했고, 6장은 벼락을 맞고 하얗게 그을린 황금가지를 수복했다.]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서[* 2장 - 소냐, 3장 - 데미안, 5장 - 쪽빛노인, 6장 - 베르길리우스, 8장 - 가치우] 황금가지를 수복했다. [[https://arca.live/b/lobotomycoperation/102613217|#]] 이는, [[베르길리우스(Project Moon 세계관)|베르길리우스]]가 개입하지 않는 이유와도 맞아떨어진다.
  * '''수감자 자신과 관련된 인물을 직접 죽일 때'''
  4장에서는 이상이 동랑을, 7장에서는 산초가 장로 돈키호테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 1장, 2장, 5장, 8장에서는 관련 인물(헤르만, 소냐, 에이해브, 가모)이 생존했고, 3장과 6장에서는 관련 인물(크로머, 캐서린)이 수감자가 아닌 다른 이유(난입한 데미안의 공격, 모든 캐시 삭제)로 사망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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