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팝_{(r206 문단 편집)}

==== 파딱- 오! 덕쮸! 나으 사랑이여- ====
||<width=450><colbgcolor=#000><-2> '''{{{#ffffff 파딱- 오! 덕쮸! 나으 사랑이여-}}}''' ||
||<tablealign=center><-2><tablebordercolor=#000000><tablecolor=#000>{{{#!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Z_YslrWKA6M)]}}}||
||<colcolor=#ffffff><width=30%> '''작사가''' ||<colbgcolor=#ffffff,#1c1d1f><colcolor=#000,#fff><:> 굴곡오곡오고곡코코볼 ||
|| 작곡가 || 수노 AI ||
|| 프로듀서 || 굴곡오곡오고곡 코코볼  ||
||<-2><colbgcolor=#ffffff,#1c1d1f><colcolor=#000,#fff> {{{#!folding [ 가사 보기 ]
[br]요놈 참말로 기특하게 생겼수다
털이 윤기 흐르기를 황금빛 도포처럼 찰랑대고
눈망울은 밤하는 별빛마냥 반짝거리는 것이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심장이 방방 뛴다요
나는 오늘도 그놈의 똥꼬를 보며 눈물을 삼켰소
어찌 그리도 아름답게 배변을 하시는지
마치 예술 작품이라오
그 자세, 그 떨림
저 그 몸뚱아리에서 나오는 그 생명의 결정체~
덕쮸야
너의 첫 똥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조약돌처럼 단단하고, 은은히 향기로운 그 똥
그걸 치우던 내 손 끝에 남은 온기
그게 바로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 순간이었다요
너의 첫 똥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조약돌처럼 단단하고, 은은히 향기로운 그 똥
그걸 치우던 내 손 끝에 남은 온기
그게 바로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 순각이었다요
덕쭈가 오줌을 쌀 때면
그 고요한 물줄기에 나는 인생의 의미를 보오
모래 위에 그린 한 줄기 시냇물처럼
깨끗하고 진실된 배설의 미학... 그것이 덕쭈다
산책 도중에 똥을 싸기 시작하면
나는 즉시 업드려 기도 자세를 취한다
그 자세를 해치지 않도록
성스러운 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왜냐하면, 그건 기적이니까
나도 사람인데 솔직히 말하오
그놈이 오줌 싸고 똥 쌀 때
냄새 맡고 우는 놈이 나 하나뿐이겠소?
정말로, 그 향기는
어릴 적 할머니 집 된장 찌개 냄새랑 똑 닮았소
나는 헷갈릴 지경이었소
국을 퍼야 할지 똥을 퍼야 할지...
덕쭈는 똥을 싸고 난 뒤
늘 그 뒷발질을 우아하게 한 번씩 하오
그 찰진 뒷발질, 흙이 튀더라도 그것조차 감사함이오
그건 자연의 인사니까
덕쭈의 아드레날린이 내게 보내는 러브 레터니까
나는 바란다
언젠가 그놈의 똥을 보석함에 넣어 간직하고 싶다
화장실에 걸어 두고 싶다
이것이 진정한 예술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덕쭈야 니가 밥을 처먹고
그 결과물을 그렇게도 정성스럽게 내놓을 때마다 나는 깨닫는다
이 세상엔 아무리 지저분해 보여도
진심에서 비롯된 배설은 아름답다는 것을
나 김떡붕
노가다 인생 38년
그래도 떡쥬
니 똥 냄새에 숨을 멈춰 본 사람
그래서 확신한다
넌 이 시대의 루브르야
넌 살아있는 향기야
넌 내 강아지야
잘 싸고 자라 떡쮸야...
내 인생의 유일한 배설 천사..
오늘도 똥꼬가 평안하길 바라며...}}}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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