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소련_{(r1 문단 편집)}

== 공휴일 ==
 * [[1월 1일]]: [[새해 첫날]](Новый год).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 서구권에서 [[성탄절]]을 크게 기념하듯이 [[소련]]에는 새해를 [[성탄절]]과 비슷하게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문화가 있었다. 이 날에는 소련 지도자가 방송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건네는 신년사를 방영했는데 신년사에는 보통 전해 있었던 일을 축하하는 의례적인 인사와 더불어 앞으로 정국에 대한 운영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발표하는 경우가 있었다. 때문에 [[소련인]]들은 지도자가 강조하거나 언급하는 내용을 통해 앞으로 국정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유추하는 경우가 많았다.
 * --[[1월 7일]]--: [[성탄절]]. [[정교회]]에서 기념하는 [[성탄절]]. 1927년까지 공휴일이었다.[* 80년대 후반 러시아 정교회의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소련에서 성탄절이 부활되었다.]
 * --[[1월 22일]]--: [[피의 일요일 사건|피의 일요일]](Кровавое воскресенье). 1905년 러시아 혁명에서 사망한 희생자를 기리는 날. 1950년까지 공휴일이었다.
 * [[2월 23일]]: 소련 [[군대]]와 [[함대]]의 날(День защитника Отечества). [[소련군]]을 기념하는 날로써 한국의 [[국군의 날]]에 해당한다. 원래 1922년부터 1945년까지는 붉은 군대의 날(День Красной армии), 1946년부터 1948년까지는 소련 군대의 날(День Советской армии)로 불렸다. 실제 소련군 창설일과 기념일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소 논란이 있었다. 소련군에서는 이 날에 맞추어 [[장교]]들의 진급을 발표했다.
 *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Международный женский день). 1917년 3월 8일 러시아 수도인 [[페트로그라드]]에서 진행된 국제 여성의 날 시위 기념일. 1965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했다. 소련이 3월 8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던 이유는 여성인권을 기념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국제 여성의 날 시위를 기점으로 '''[[러시아 제국|제정]]이 붕괴하는 [[러시아 혁명#s-3.3|2월 혁명]]'''이 발발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 [[5월 1일]] ~ [[5월 2일]]: [[노동절|노동자 국제연대일]](День международной солидарности трудящихся). 소련의 [[공산주의|국가 이념]] 특성상 노동절은 10월 혁명 기념일과 더불어 성대하게 기념되었다. 10월 혁명 기념일이 소련군 [[열병식]]과 함께 대중 행진이 함께 진행되었다면 5월 1일은 주로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가두 행진이 진행되었다.
 * [[5월 9일]]: [[승리의 날|전승기념일]](Праздник Победы).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소련을 침공한 독일의 항복을 기념하는 날. 오늘날 전승절을 성대하게 기념하는 러시아와는 달리 소련에서는 건국절인 10월 혁명 기념일이 우선시되었기 때문에 20주년이었던 1965년, 40주년인 1985년, 45주년인 1990년 3차례만 기념행사를 겸하여 열병식을 진행했다.
 * --[[9월 3일]]--: [[소련-일본 전쟁]] 전승기념일(День победы СССР над милитаристской Японией). 1945년부터 1947년까지 공휴일이었다.
 * [[10월 7일]]: 소련 헌법 [[제헌절]](День Конституции СССР). 1977년 [[소련 헌법]] 제정을 기념하여 신규 창설되었으며 1978년부터 1991년까지 공휴일이었다.
 * [[11월 7일]]: [[10월 혁명|10월사회주의대혁명 기념일]](Годовщина Великой Октябрьской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ой революции). 사실상 '''[[소련]]의 [[건국기념일]]'''. 이 날에는 10월 혁명을 기념하여 소련군이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했으며 열병식에 이어 일반인들의 시위행진이 이어졌다. 흔히 소련 하면 떠올리는 대규모 열병식은 보통 이 날에 진행된 열병식이다. 보통 시위행진에서는 체제찬양 구호나 당국의 선전문구를 보여주는 행사가 많았으나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완화된 페레스트로이카 말기인 1990년에는 생활고에 지친 소련인들이 '''당국에 항의하는 진짜 시위행진'''으로써 진행되기도 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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