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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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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의 예언은 왜 빗나갔나 ====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가 내재된 모순 때문에 몰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계급 사회는 스스로 개혁이란 것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믿었다. 상류 기득권층이 그것을 얌전히 내려놓을 리가 없으며, 피지배 계급과 전쟁 상태에 돌입하서라도 짓밟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 예로 로마 시대의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독일 중세 시대의 [[독일 농민전쟁|독일 농민 전쟁]], 자본주의 시대의 [[피털루 학살]]을 든다. 셋 다 들고일어난 피지배 계급은 학살로 진압되었다. 따라서 자본가들 또한 [[프랑스 혁명]]의 단두대로 목이 잘리기 전까지 내전을 벌였던 봉건 계급처럼 피지배 계급과 전쟁 끝에 패망하기 전에는 권리를 포기할 리가 없다고 믿었다. 이러한 그의 믿음은 그의 삶 동안에도 강화되었는데, 노동자 계급의 영국 내 참정권 요구가 그의 살아생전 동안 무수하게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가 보기엔 이것은 당연했는데, 기득권이 경제적으로 밀리더라도 우의를 한동안 점하는 핵심의 원리가 정치권력의 독점이기 때문이다. 이전 봉건 귀족이 그랬듯이 시민 계급도 정치권력을 놓지를 않았고, 마르크스가 보기엔 혁명으로 몰살당하기 전까지 그럴 것으로 보였다. 이런 믿음은 보다시피 무수한 근거와 실증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였던 만큼 확고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884년, 마르크스 사후 단 1년 만에 영국은 제3차 선거법 개정안을 만든다. 그리고 이후로 점차 모든 남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졌다. 이것은 마르크스가 상상도 못 한 것이다. 사실 이 비교적 평화로운 개혁은 그 안을 보면 내전 직전까지 갔다는 영국 내부의 위기의식 때문에 이뤄진 것이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제2의 프랑스 혁명이 영국에서 일어나겠다는 믿음을 국왕까지 가질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그렇더 하더라도 내전도 안 해보고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마르크스가 상상 못 해본 역사의 매우 특수한 사건이 영국에서 일어난 것이다. 일평생 [[메테르니히 체제]]의 폭정에 시달리는 유럽만 봐온 그가 이것을 상상했을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이 의외의 사건으로 역사는 마르크스가 전혀 생각 못 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점진적으로 서유럽과 북미 등은 노동자들의 표를 의식해서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적극 개선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2차 세계 대전 전후로 영국은 반쯤 사회주의 국가화 된다. 이런 변화로 노동자 계급은 생존권과 행복 추구권이 어느 정도 확보될 정도가 되었고, 결국 마르크스가 상상한 몰락도 적어도 현재까지는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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