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군밤의 왕/등장인물_{(r1 문단 편집)}

====== 보국회 ======
 * '''[[손덕명]]''' (=쑨원)
 원 역사의 중화민국 임시정부 초대 임시 대총통. 동생이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형 손덕창의 억지 때문에 하와이 유학을 강제로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전통적인 중국적 삶에 만족하지 못해 가출하여 홍콩을 경유해 인천으로 건너갔고,[* 원 역사에서는 광저우로 갔다.] 경일학당에서 의학을 배웠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경일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하와이 유학생 하쿠올레의 부탁을 받고 통역자로 나섰으나 영어에 유창한 ~~그리고 고시 낙방으로 시간이 남아도는~~ 황현이 중간에 끼어들어 큰 활약은 없었다.
 이후 의회가 설치되자 곧바로 귀국하여 국민당에 입당했고, 유영복을 대신해서 자의원 의원이 된 고홍명의 비서 노릇을 하고 있다. 국민당 내에서 보국회라는 청년 조직을 이끌고 있다. [[서태후]] 독살 미수 사건 때 [[광서제]]가 변법의 뜻을 밝히자 원세개와 함께 광서제의 측근이 되고, 소위 변법공자들과 함께 변법을 밀어붙였으나 강남에서 역풍이 불고 북양군이 자기들이 가진 힘에 취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조선군의 활약과 광서제의 성단으로 혼란을 간신히 수습한 이후 천하대세가 [[삼국지연의|분구필합 합구필분]]이라면 미국의 예를 본떠 천하를 합치지도 갈라놓지도 않고 금만 간 채로 묶어두면 된다는 생각으로 [[연방제]]를 도입했다.[* 원 역사에서는 연방제는 중국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며 반대했지만, 본작에서는 상황이 이래저래 다르다 보니 아주 이상한 건 아니다.]
 1차대전 편에서는 창의군에 합류한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며, 1차대전이 끝난 이후 국민당의 이념으로 삼민주의를 내세웠는데 그 내용이 원 역사의 민족, 민권, 민생이 아니라 중민, 교민, 부민이다.
 독자들의 평은 미묘한데 젊은 것도 있겠지만[* 1866년생이라 1895년 [[을미정난]] 당시 29세밖에 되지 않았다.] 정치적 수완이 미숙하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원 역사의 쑨원도 정치적 수완은 그리 고평가받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고증이다.

* '''[[양계초]]''' (=량치차오)
 강유위의 제자. 손덕명이 이끄는 보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손덕명이 광서제를 따르기로 하자 그를 따라 광서제의 측근으로 있으면서 변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할 말은 하고 보는 성격이며 보다 온건한 변법을 추구한다. 군비 늘리는 태세가 무서운 조선을 경계하고 있다.

* '''[[https://ko.wikipedia.org/wiki/담사동|담사동]]'''
 원 역사에서 [[변법자강운동]]을 주도했던 사상가 중 1명. 보국회의 일원이다. 덕명과 비슷한 수준의 급진적 변법을 추구한다.

* '''[[https://zh.wikipedia.org/wiki/欧榘甲|구구갑]]'''
 강유위의 제자. 이른바 변법공자의 일원으로 그 중에서 말석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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