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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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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력 == 로마는 그리스 문명과 더불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유럽 문명의 틀을 마련한 국가(또는 문명)이라 할 수 있다. 흔히 유럽 문명의 가장 중요한 뿌리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융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그 융합이 일어난 곳이 로마 제국이기 때문이다. [[황제]]의 계보와 [[라틴어]], [[로마자]], [[판테온(로마)|판테온]]으로 대표되는 건축물, [[로마법]], [[로마 신화]]와 [[그리스도교]] 등 수없이 많은 면에서 이후의 [[유럽]] 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유럽 [[제국]]들의 [[롤모델]]은 항상 로마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나선 세력이 20세기 중반 [[스파치오 비탈레|무솔리니 치하 이탈리아]]였으니 그 영향력이 상당히 최근까지 이어졌다. [[황제]]([[임페라토르]], [[카이사르(칭호)|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칭호)|아우구스투스]])를 뜻하는 유럽 각국의 언어도 거의 대부분 로마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 [[북유럽]] 국가들과 [[중앙유럽]]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면, [[대서양]] 연안에서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체와 [[근동]], [[북아프리카]] 상당 지역이 직·간접적으로 로마의 영향권 아래 놓였었다. [[서양|서구 사회]] 전체가 직계든 방계든 결국 [[로마 제국]]의 후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심지어 로마 제국의 분열이 있고 나서 [[서로마 제국]]은 [[서유럽]]을, [[동로마 제국]]은 [[동유럽]]을 형성했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중세]] 초기의 [[서유럽]]은 [[서로마 제국]]의 통치권{{{-2 ''Imperium''}}}[* Imperium은 흔히 '제국'으로 번역되지면, 1차적으론 '다스림'이라는 의미를 가질 뿐이다. 시민과 '다스리는 자'{{{-2 ''imperator''}}} 사이에 '다스림'{{{-2 ''imperium''}}}이라는 관계가 형성된다는 점에서는 아무튼 '국가' 개념으로 봐도 크게 오류까지는 아니지만, 고전 라틴어에서 '국가'는 civitas이며 이는 '도시'{{{-2 ''civitas''}}}와 구분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Imperium Romanum은 '로마(인)의 다스림'이라는 의미이지 공간적 의미의 '로마 제국'을 의미한 건 아니다. 로마국(國)을 가리킬 때는 그냥 로마니아{{{-2 ''Romania''}}} 곧 '로마인의 땅'이라 불렀다.]을 계승한 [[프랑크 왕국]]이 주도하고, 그 이후는 또다시 이 통치권{{{-2 ''Imperium''}}} 계승을 자처한 [[신성 로마 제국]]의 영향력이 컸다. 신성 로마 제국은 [[나폴레옹]]에 의해 멸망하기 직전인 [[18세기]]까지도 유럽 역사에 영향력을 남긴다. 이렇게 로마 제국은 서로마 상실 이후에도 유럽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동유럽 역시 로마의 문화적 영향력을 지대하게 받았다. 북유럽 일부 국가라고 해도 북유럽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발트해]] 연안도 제대로 된 국가 형태는 없었다고 보지만 로마와 [[담비]], [[모피]] 교역 등으로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로마의 영향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이슬람 제국]]에도 [[사산 왕조 페르시아]]와 함께 문화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무엇보다 오늘날 대표적으로 [[러시아 연방]]이 공식 상징으로 [[쌍두독수리]]를 내세우는 것 또한 로마를 통치권{{{-2 ''imperium''}}}을 계승하려는 목적도 없지 않다.[* 다만 동유럽과 이슬람에 미친 영향은 통일 로마 시대보다는 동로마 시대부터 시작된게 많다.] 로마는 [[고대]]에만 있다 사라진 국가가 아니다. 현재는 '비잔티움 제국'이라고도 하는 당시의 [[동로마 제국]]은 '로마 제국' 그 자체로 여겨지고 있었고 서로마가 소멸되면서 로마 제국이 멸망해 사라진게 아닌 서방 영토만을 상실해 동방에 버젓이 남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국가를 부르던 일반적 명칭도 로마니아, 곧 로마국(國)이었다. 그 외에도 [[신성 로마 제국]], [[오스만 제국]], [[러시아 제국]]이 로마의 통치권{{{-2 ''imperium''}}} 계승을 주장했다.[* 이 때문에 "[[제3의 로마|로마의 계승국]]은 어디인가" 하는 [[역덕후]]계의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이건 통치권{{{-2 ''imperium''}}} 계승을 오인한 것이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 정치 [[이데올로기]]적인 면에서는 후대의 [[공화주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민주주의]] 이데올로기에서 [[고대 아테네]]가 가지는 위상을, 비슷하게 [[공화주의]] 이데올로기에서는 로마가 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고대 로마의 심장부인 [[로마]]는 오늘날까지도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로서 크나큰 위상이 있다. 또한 라틴문자가 전유럽에 퍼지고 다시 전세계에 퍼져 오늘날 지구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문자가 되었는데, 우리가 보통 알파벳이라 부르는 문자가 바로 그것이다. 자세한건 [[로마자]] 문서 참조. 하지만 혈통상으로는 유럽의 시조가 되지 못하고, 선대의 그리스와 후대의 게르만, 슬라브 왕국들, 그리고 더 넓게 보면 아랍인과 튀르크인, 페르시아인이나 한족이 현대까지 후계국을 이루어온 데 반해 건국 초기 원조에 가까웠던 라틴족은 다민족 제국의 성격이 짙어지면서 그들의 영향을 받은 언어군을 분류하는 말로만 남았고 라틴어는 화자를 거의 완전히 잃었으며 로마는 5세기 및 15세기 이후로 국가로써의 명맥이 끊기고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도시만의 이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끽해야 [[제3의 로마|정치적으로 좀 더 돌려쓰이고]] 루마니아의 국명과 언어에 영향을 준 정도이다. 혈통과 언어 상으로도 현대 유럽까지 영향력이 쭉 이어져오고 있으며, 또한 후계국도 현대에 이어져오고 있다. 간혹가다 '건국 초기 원조 라틴족'의 혈통과 언어가 순수하게 이어지지 않았다는 걸 근거로 로마의 언어와 혈통이 단절되거나 후대에 영향력이 없다는 주장이 나돌기도 하는데, 똑같은 잣대로 따지면 이는 다른 국가, 다른 민족에도 그대로 똑같이 적용된다. 일단 [[대한민국]]부터 [[고조선]]을 맨 처음 건국한 부족의 혈통과 언어가 현대 [[한국인]]으로 순수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이미 고조선 시대 기록에서부터 수많은 [[한족]]이 전란을 피해 만주와 한반도로 이주했고 고조선이 이들을 귀화시켰다고 나와있다. 한족의 경우는 그냥 [[중국사]]의 그 수많은 유목민 침공만 생각해 봐도 초창기 황하 강변에서 문명을 일으킨 부족의 순수성 유지는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최초로 문명을 일으킨 [[상나라]]의 다음 왕조인 [[주나라]]부터 서쪽에서 온 유목민계 이민족으로 추정되고 있는 마당이다. 고립된 섬나라인 일본도 죠몬계 민족과 도래계 민족의 혼합으로 일본 역사가 시작되었다. 다른 문명권에 비해 멀리 떨어지고 고립된 위치를 가진 동북아 3국도 이럴진대 다른 문명권들은 말할것도 없다. 아무튼, 로마인의 혈통은 기존의 켈트족과 이후의 게르만족과 섞이며 거의 전 유럽에 퍼지게 되었고, 후계국은 당연히 현대 이탈리아가 떡하니 존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인에게 "로마의 후계국은 없다"라는 말을 한다면 한국인에게 "고구려의 후계국은 없다"라고 말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분노어린 반응이 나올 것이다.], [[라틴어]]가 [[사어]]가 된 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로망스어군]]으로 변화/분화되는 와중에도 교회라는 존재 덕에 고대 제국 시절 언어도 따로 보존되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고대 한국어가 현대 한국어로 변해오는 긴 역사 속에서 유독 무당들이 굿할 때 고대 한국어만 쓰는 것을 고집해온 덕분에 고대 한국어가 오늘까지 보존되었다는 격이다. 이 경우, 고대 한국어는 사실상 쓰는 이들이 없는 사어로 분류되지만 그렇다고 그게 고대 한국인들의 언어가 현대까지 전해지지 못하고 명맥이 끊겼다고 말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즉 라틴어는 소멸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변화/분화되었고, 이와 별개로 고대 시절의 원형 라틴어 역시 교회라는 집단에 의해 따로 보존되었다는 뜻이다. 즉, 혈통과 언어 측면에서도 로마의 영향력은 유럽에 광범위하고 진하게 현대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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