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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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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계의 후속연구 ==== 사실 2020년대 현대경제학계에서 이러한 합리성과 관련된 논쟁들은 다소 철지난 감이 있는데 행동경제학이 뜨기 한참 전부터도 게임이론 학계에서는 경제학계 내외부에서 관찰되는 결과들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 게임이론의 창시자격인 폰 노이먼과 모르겐슈테른중 노이먼부터가 경제학자가 아니다.] 제한되거나 비대칭적인 정보, 실수의 가능성 등을 고려할 수 있는 게임모델들을 개발하는데에 열중하고 있었다. 제일 대표적인 예시가 static한 Bayesian-Nash Equilibrium과 이를 좀 더 refine한 trembling-hands perfect Nash equilibrium, epsilon-perfect equilibrium 등이다. 심리학적 편향을 반영하기 위해서 때로는 참가자들의 무한한 재귀적 전략판단을 요구하는 IEDS를 개량한 Level-k theory[* 무한한 수읽기가 비현실적이라 여겨 유한수 제약을 건 모델], 내지는 정보의 수집에도 비용이 드는 것을 포함한 이론, 공정성,이타성 등과 관련된 이슈를 꺼낸 최후통첩게임 등등 합리성 '가정'을 각종 사회학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비판하는 측에서 꺼내드는 반론들은 상당수가 게임이론의 길고 긴 역사속에서 대부분 다루어졌거나 실시간으로도 계속 보정이 이루어지는 중이라 그닥 새로울것도 없다 [* 앞서 언급한 대부분의 개량들은 해당 실험이 나오기도 전인 60,70년대쯤 혹은 그보다 훨씬 전에 개발된 것들이 많다]. 합리성 '가정'이라는 단어 선택도 애매한게 경제학의 공리에서 합리성이라는 말이 등장하는건 미시에서는 합리적 선호체계나 거시에서 경기변동론에서 나오는 합리적 기대를 제외하면 딱히 없고 경제학 내외에서 다소 애매하게 사용되는 감이 적잖아 있다. 저 두 가정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주워진 모종의 제약조건 하에서 효용/이득을 최대화하려고 한다는게 [33] 제일 적합한 '합리성'의 정의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놀랍게도 상당히 폭넓은 실증적 근거를 자랑한다. 이는 조프리 M. 호지슨 [34][35] 등 제도주의학파 관점에서 주류경제학의 비판에 제일 앞장서는 학자들도 현존하는 실증증거에 기반하여 효용극대화를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자체는 인정한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물론 호지슨 교수는 이를 역설적으로 효용극대화[36]가 흔히 비판진영에서 하는 말과는 반대로 실증적으로 반증되지도 못할 정도로 약한 개념이라는 증거이며 인간에게만 고유한 성질을 유도해내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보긴 한다. 효용극대화의 핵심인 선호체계와 이 선호체계를 실함수로 나타낸 효용함수는 일반적으로 몇가지 근본적 가정들 [37]을 제외하면 구체적으로 각 시장 내지는 각 상황에 사용하는 효용함수가 어떤 변수들을 갖고 있으며 그 변수들간의 관계가 어떻게 정의되었는지까지는 실증상황에서 되려 알 수 있는 경우보다 모르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다소 이론의 적용이 ad hoc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도대체 보다 좋은 이론이란 무엇인가? 더 강한 assumption들을 기반으로 하는 이론들이 더 weak한 이론보다 좋다고 할 수 있는가?를 논해야 하는 경제학의 범주를 넘어선 철학과 형이상학의 세계로 빠져드는 문제이다. 일단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은 효용극대화 메커니즘을 확실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효용극대화에 기반한 각종 모델들 역시 실증정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정론은 효용극대화라는 맥락에서의 합리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고 아직 이를 결정적으로 뒤집는데에는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음은 주지해야 한다. 합리적 선호체계 역시 많은 비판에 직면했으나 [38] 본 연구에서 지적하다시피 합리적 선호를 부정하는 연구들은 선호체계가 시간에 따라서, 내지는 막 소비한 용역과 재화에 따라서 변동한다는 점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고 이를 반영하여 모델링을 한다면 되려 합리적 선호를 비판하는 논문의 데이터들이 합리적 선호이론의 예측을 잘 따른다는 점에서 합리적 선호체계도 학계에서 정론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정이고 마찬가지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거시의 합리적 기대는 아무래도 만성적으로 데이터가 풍족하지 못한 분야특성상 다소의 한계점들이 지적되긴 하지만 말이다. 즉 본 문단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합리성과 관련된 논쟁들은 일반적으로 경제학계 내부에서 수학적으로 정의된 '합리성'과 게임이론의 여러 모델들이 현실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수정되어온 모델들의 역사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는 경향성이 있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르며 어떤 게임이론 모델의 반례를 찾았다 해도 이는 딱히 경제학의 근본가정에 대한 반례가 되지는 못하고 심지어는 해당 반례를 보정하는 모델이 진즉에 나온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해당 항목의 내용들이 경제학의 근간과 연관된 문제들일지는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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