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원인론(비교)
r11 vs r12 | ||
---|---|---|
... | ... | |
15 | 15 | |
16 | 16 | 해당 토론에서 맡붙은 두 사람은 각각 '종교철학자' vs '과학철학자'로 볼 수 있는데, 종교철학과 과학철학이 각기 생각하는 모든 것의 시초가 되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둘이 맞붙은 것. |
17 | 17 | |
18 | 토론 |
|
18 | 종교철학은 토론자가 제시한 아퀴나스, 이븐 시나의 탐구처럼 '신'이 제1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과학철학은 '빅뱅'이 제1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
|
19 | 19 | |
20 | ||
20 | 여기서 서로의 이야기가 엇갈린다. 종교철학은 전지전능한 '신'을 빅뱅을 일으킨 더 근원적인 원인으로 보고, 과학철학은 그 존재 자체를 '관측'할 수 없으니 '논할 수 없다'고 보는 것. |
|
21 | 21 | |
22 | ||
22 | 토론에서 문제가 된 중점 은 크게 '과학철학'인데, 철학이라 함은 원래 아무데나 붙여도 말이 되는 학문이다. 토론 중간에 호킹 얘기 하면서 본인을 과학철학자로 명시한 적 없다고 말한 것은 대단히 날카로운 지적이다. 또한 제1원인론과 빅뱅이론에 대한한 과학철학의 대표적인 입장이 없다는 것도 과학'철학'의 여부 자체에 대한 얘기로 끌어갈 가능성도 있었지만, 해당 토론에선 다루지 않았으니 본 문서에서도 다루지 않겠다. |
|
23 | 23 | |
24 | 24 | 즉 저 토론은 철학, 과학, 종교학의 세 가지 분야가 섞여 각각의 기술을 난사하는, 그야말로 총력전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자 둘을 |
25 | ||
26 | 26 | 여기까지 따라온 당신, 축하한다. 당신은 문과적 내지는 철학적 재능이 충만한 사람이다. |
27 | 27 | == 반론 == |
28 | 28 | 대충 생각해봤는데 이러한 반론이 가능하다. |
... | ... |